[스포츠조선]구자철 서른, 은퇴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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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현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6.38) | 작성일 19-05-30 09:26 | 조회 17회 | 댓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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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jpg [스포츠조선]구자철 서른, 은퇴의 이유](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529/340354/1549828851/1855244519/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112.jpg [스포츠조선]구자철 서른, 은퇴의 이유](http://image.fmkorea.com/files/attach/new/20190529/340354/1549828851/1855244519/39770fee934a7aaa124f8a5b81f96a3b.jpg)
https://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76&aid=0003422687
지난 26일 KFA 축구공감-구자철 토크콘서트에서 한 축구 팬이 이런 궁금증을 해소될 만한 '사이다' 질문을 던졌다. '구자철 선수가 서른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향후 서른 중반까지 뛸 수 있는 선수들도 일찍 은퇴하는 게 트렌드가 될까봐 걱정이 된다. 대표팀에서 나이에 관계없이 좋은 선수들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이 요지였다.
구자철은 자타공인 '긍정과 투혼의 아이콘'이다. 그 어떤 조건, 어떤 환경을 불평하거나 변명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외로운 싸움속에 피로와 부상이 누적되면서 지친 것만은 사실이었다. 구자철은 "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온전히 선수의 몫이었다. 이런 것에 대해 체계적 관리를 받은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을 개인이 다 알아서 해야 된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면서 비난도, 회복도, 좋은 경기력 유지도 오로지 개인의 몫이다.이런 부분은 아무도 모른다. 알아주지도 않고…. 후배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전문적인 선수 관리가 필요하고, 조율도 필요하다. 여러가지 복잡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저희도 끌고 갈 수 있을 때까지 끌고 가고, 책임감 있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제 저희가 없어도 팀이 잘 운영된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래서 슬픈 결정을 했다"고 은퇴의 이유를 전했다.
"사실 국가대표 선수로서 충분히 다 할 수 있다. 너무 좋고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비행기에서 무릎에 물이 차고, 병원에 가서 물을 빼고, 한국에서 독일에서 검사받고 주사 맞고 경기 뛰고 이런 날들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결국 그런 시기가 오더라. 이런 부분들을 팬들이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우리 후배들이 힘을 얻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분명 책임감이 강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잘 이끌어 갈 것"이라며 대표팀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응원을 전했다.
해외파의 '번아웃', 조기은퇴를 막을 방법, 뛰어난 국대 자원들을 오래오래 볼 수 있는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선수관리 방법과 지원 시스템을 고민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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