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된 굿드리머 입니다.

예전에는 시리즈별로 전술 1개씩은 올렸는데 FM이 계속 나오면서 예전만큼 전술일관성이 떨어져서

이 곳에 공유 드릴만큼 좋은 전술을 만들지는 못해서 그냥 제 스스로 자작해서 사용해 왔는데요,

이번 작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전술을 하나 만들게 되어서 소개드려 보려고 합니다.

0. 전술의 시작

개인적으로 수비수를 3명을 쓰는 3백 전술을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리고 3백을 쓸 경우, 우리의 측면수비수들을 윙어로 써야 하는데

이럴 경우,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현대적인 윙어를 못 쓰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1차적인 문제였습니다.

두번째로, 제가 플레이하는 팀은 본머스 입니다. 

조슈아 킹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이 녀석을 득점왕 및 발롱도르까지 받게 할 수 있을만한

그런 전술은 없을까.... (네, 없습니다...ㅠㅜ)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얘는 능력치가 빠른 것 말고는 없어서 원톱으로는 많은 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웠고,

왼쪽 윙 포워드로는 15골 4어시(리그 기준)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뭔가 아쉽... 이 것 말고는 정녕 방법은 없나? 물론 칼럼 윌슨도 살려야겠죠.

그래서 투톱을 놓고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가 4-4-2는 그닥 선호를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크로스와 역습에 최적화)과 공미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점 때문인데요,

(남자라면... 결과보다 로망이 아니었던가...!!)

그러한 고민들로 이것저것 실험하다가....

드디어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

포메이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모티브 

보시다피 제가 고민했던 모든 부분을 충족시키고 결과까지 가져오게 된 포메이션 입니다.

이 포메이션은 파리와 맨유의 경기에서 투헬 감독이 공격 시에 3백을, 

수비시에 다시 4백을 쓰는 걸 보고 영감을 얻었구요,

최전방은 아스널의 오바메양-라카제트를 외질이 받치는 형태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저는 본머스로 플레이 했지만, 

어쩌다보니 아스널이 썼을 때 상당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전술입니다. 

일단 투톱 + 공미 조합이고, 조슈아킹과 칼럼 윌슨을 둘 다 살리는 조합을 찾다보니

쌍 어포 + 어플메(지) 의 조합으로 완성 되었습니다. 

또한 윙어를 1명 사용함으로 측면에서의 창조성이나 천재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왼쪽 측면 수비수는 윙어겸 윙백의 역할을 담당하고, 나머지 3명의 수비수들은 3백처럼 

수비를 우선적으로 머무지만 종종 간헐적으로 오버래핑을 하기도 합니다. 

2. 특징

투톱이 가지는 단점, 즉 중원 장악력 및 수비 참여가 있겠죠. 

수비시에는 4-2-3-1 형태로 수비하도록 한 것이 특징 입니다. 

즉, 공격 시에는 3-4-3 형태로 공격을 하고, 수비 시에는 4-2-3-1 형태를 취하도록 한 

하이브리드 전술 입니다. 

물론 공격시에 3톱의 형태를 갖춘다는 말은 아니구요, 

투톱을 왼쪽 윙백과 오른쪽 윙어가 측면에서 지원하고, 공미가 뒤에서 지원하며, 

세군도 볼란테가 박스투박스 처럼 움직이는 형태 입니다. 

시원시원한 역습과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션 장면도 많이 연출 되면서도

공격과 수비가 상당히 균형 잘 잘힌 밸런스형 공격 전술 입니다. 

상당히 재미있는 전술입니다. 꼭 사용해 보세요~!!

공격의 핵심롤

투톱: 어포 불 들어오는 녀석이면 다 괜찮다. 다만 빠르면 더 좋다.

투톱 중 왼쪽은 어포지만 딥플메처럼 내려오는 선플을 달아서 어시와 공격을 같이 해주는 역할 입니다. (내려오는 선플 필수)

또한 수비시에는 상대의 오른쪽 측면수비수를 맨마킹 하도록 하여 수비 시 균형을 맞추는 중요한 자리 입니다.

반면에 오른쪽은 어포지만 포쳐 같은 설정으로 오로지 골을 넣도록 한 자리 입니다. 그냥 빠른 놈으로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공미: 그냥 공미 불 들어오는 녀석이면 다 좋다. 

공미는 그냥 시야, 창의성, 패스, 볼터치, 개인기 좋은 놈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본머스에 그런 녀석이 없어서 저는 13억 주고 Xadas 영입해서 잘 썼습니다. 

또한 본머스의 브룩스를 사용하면 됩니다. 

윙어: 빠르고 드리블 좋은 놈이면 OK

조던 아이브, 라이언 프레이저를 쓰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본머스 성골인 라이언 프레이저가 체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부상빈도가 좀 높은 편인데 아이브보다 프레이져가 중요한 순간에 골이나 어시를 넣어줘서 정말 좋았어요. 

드리블과 속도, 크로스에 특화된 녀석 쓰시면 됩니다.

딥플방: 패스랑 수비되는 중미면 OK - 서맨 자리(전형적인 딥플방: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같은 선수)

왼쪽 윙백: 중요도 최상(★★★★★)

이 전술의 유일한 약점 입니다. 왜냐구요? 이 포지션의 능력치에 따라 체감이 많이 달라질 수 있어서 그럽니다.

사실 저는 기존의 본머스 윙백들인 찰리 다니엘스, 디에고 리코, 브래드 스미스를 썼습니다. 

제 성향상 리그나 챔스 우승까지는 기존 애들 쓰는 걸 선호 합니다. (몸값을 튀겨야 파는 맛이...)

뭐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승 후에 최대 이적료인 270억을 들여서 마인츠의 애론 마틴 사왔습니다. 

미쳤더군요. 공격 전개가 훨씬 좋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정말 중요한 자리고, 체력이 가장 빨리 소모되는 자리라서 

이 곳에는 적당히 돈을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뛰어난 왼쪽 윙백이 희귀한 편이기 때문에.... 

이 포지션이 이 전술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격 시에 공격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이고, 

왼쪽에서 윙어 역할 + 약간의 창조자 및 어그로 끌어주는 역할이라서 

스탯도 잘 쌓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술 짤 때 중요하게 생각한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션 장면이 왼쪽 윙백 쪽에서 자주 연출 됩니다.

아주 꿀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마치며...

일단 FM이 발전되어 오면서 전술 외에 경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술 공유를 그동안 안해왔던 이유이기도 하지요...

무슨 말이냐면 전술로 일관적인 결과를 내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대단히 만족스러운 전술이라고 생각되어서 올리지만,

분명 만족하지 못하거나 형편없는 결과를 얻게 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미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탓도, 제 탓도 아니라... 그저 변수의 일환이며...

부족한 전술이지만 여러분들이 FM을 즐기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전술 사용 결과를 올려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화끈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살라의 리버풀을 홈에서 7대 0으로 박살낸 경기네요. 

이 때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단순히 스코어를 넘어서

압박과 수비 자체가 잘 되어서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아, 참고로 늘 이런 스코어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ㅠㅜ

제 전술은 늘 그렇지만 사기 전술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재미있고,

상당히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서,

누구나 쓸 수 있는 그런 전술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PS - 세트피스는 고자라 정말 대충 설정해놓았으니 꼭 입맛에 맞게 변경 바랍니다.

스로잉을 롱으로 둔 이유는 짧은 스로잉 하다가 역습 맞고 골 먹는 경우를 극혐하기 때문 입니다... 

우리편 공격인데 뺏겨서 골 먹는 걸 제가 제일 싫어 합니다...

참고 바랍니다.

PS2 - 전술 파일 다운 후에 보여드린 포메이션 역할과 다른 부분이 있어도 변경하지 말길 부탁 드립니다... 여기에 올린 파일이 최종본이 맞으며, 패스길이나 역할을 바꿔버리시면 애써 설정해둔 전술설정이 꼬이게 됩니다... 참고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