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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5번째로 많은 50만 명의 인구. 하지만 재정 자립도는 22위로 최하위권. 관악구 얘기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 (사진=관악문화재단)



경제적인 면에서 다른 자치구만큼 풍요롭지 못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문화예술만큼은 다르다. 2019년 관악문화재단이 생기면서다. 재단 설립 이후 5년간 1326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관악구민과 만났다. 축제 인터넷여성대출 관람객 104만 명, 문화시설 이용객 217만 명을 기록하며 관악구는 문화예술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차민태(49) 관악문화재단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넉넉하지 않은 예산에도 어떻게 하면 관악구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축제에서 그 답을 찾았다. 재단 내에 ‘축제지원팀’을 신 중도상환이란 설해 2022년부터 계절마다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악문화재단은 △책 문화를 테마로 한 ‘해피 페스티벌’(봄) △댄스 특화 축제 ‘그루브 인 관악’(여름) △역사문화축제 ‘관악강감찬축제’(가을) △음악 공연 ‘관악예술 페스티벌’(겨울) 등 계절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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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 (사진=관악문화재단)



올해 중점 추진 사업 중 하나는 ‘샤로수길 클럽데이’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에 위치한 소규모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해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지난해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 가 영세민 수들과 함께 진행한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둬 올해도 이어간다. 차 대표는 “예술가 지원과 함께 상권도 살리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차 대표는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9년 관악문화재단 초대 대표로 임명된 뒤, 한 차례 연임했다. 차 대표는 “가장 개인적이고 지역적인 것이 가장 예 새마을금고 보험 고객센터 술적이다”라며 “자치구 문화재단은 지역의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긁어줄 수 있는 좋은 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술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에 올해 재단의 새로운 캐치프라이즈를 ‘예술이 꽃, 문화가 밥’으로 내세웠다. 차 대표는 “문화행정가로서 예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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