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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애슐리 로빈슨(35)은 작년 5월 혈변을 보기 시작했다. 당시 결혼식을 준비하던 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쌓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했다. 로빈슨은 “결혼식을 성대하게 하고 싶어서 준비를 위해 평소보다 더 바빴기 때문에 당연히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병원에서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혈변 정도가 만원빌려주실분 심해져 응급실에 방문하고,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고 말해도 의료진은 “대장암 걸리기엔 너무 젊다”며 약만 처방했다. 그런데, 두 달 뒤 로빈슨은 일주일 만에 12kg이 빠지고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 곧바로 검사를 진행한 그는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았다. 로빈슨은 “대장에 오렌지 크기의 종양이 있다고 했다”며 “간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을 들었을 땐 너무 충격 전세대출 받았다”라고 했다. 로빈슨은 바로 항암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도 치료 중이다. 그는 “5월에 처음 혈변이 나타났을 때 진단받았으면 전이는 막았을 수 있었을 것 같다”며 “항암치료가 효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애슐리 로빈슨과 그의 아내의 결혼식 사진./사진=더 선 사람과희망론
애슐리 로빈슨이 앓고 있는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대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이미 상당히 진행됐을 때부터 증상이 시작된다. 환자들은 주로 혈변이나 배변 후 후중기(변이 남은 듯한 무지근한 느낌)를 겪는다. 그리 핸드폰비 고 식욕 부진, 체중 감소, 구토 등도 나타난다. 특히 어느 날부터 찔끔찔끔 설사처럼 변이 나온다든지, 변을 잘 보던 사람이 변비가 생기는 등의 변화가 있다면 대장암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이때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대장암 중 10~30%는 유전성 요인에 은행적금금리비교 의해 발병하지만, 이외에는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 특히 대장암은 생활 습관과 관련이 깊다.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가공육) 등이 대장암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의학저널 ‘Lancet’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매일 25g 이상 육류를 섭취한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9% 더 높았다. 비만도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피지 생성인자인 ‘IGF-1’이 증가해 장 점막이 자극받기 때문이다. 잦은 음주나 흡연도 대장암을 일으킬 수 있다.
대장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암이 전이되지 않았다면 내시경을 통해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 만약 다른 부위로 전이됐다면 환자에 따라 항암 치료를 먼저 받고 수술을 할 수 있다. 대장암은 간 전이가 잘 생기는데, 대장의 혈액과 림프액이 모두 간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간 전이는 대장암 4기에 발생한다. 다만, 다른 4기 암들과 달리 대장암 4기 환자 중 일부는 대장암과 간의 전이 부위를 같이 절제할 수 있다. 암을 진단받으면 전이암 유무를 검사받아야 한다. 암의 전이 여부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때 중요하기 때문이다.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침투하면 혈관 벽이 손상되고, 증식하면서 주위의 정상조직이 파괴된다. 전이암은 조직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장암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해도 20~50%에서는 재발한다. 따라서 환자들은 꾸준한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
한편, 2023년 중앙암등록본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대장암은 3만2751건 발생해 전체 암 중 두 번째로 많이 발병했다. 특히 젊은 나이에 대장암에 걸리는 사람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국가암정보센터가 2021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장암의 발병률과 사망률이 20~40대에서 증가세가 컸다. 또한 한 국제의학 저널의 연구 결과, 우리나라 20~40대의 대장암 발병률이 인구 10만 명당 12.9명으로, 42개의 조사 대상국 중 1위로 나타 나기도 했다.
두 줄 요약!1. 영국 남성 애슐리 로빈슨(35)은 작년 혈변을 보기 시작했는데, 결혼식 준비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 줄 알았음.2.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으로 병원에 갔다가 대장암 4기를 진단받아 현재 항암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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